지난여름 영입 실패했지만…바이에른 뮌헨 아직 포기 안 했다

강동훈 2024. 4. 29.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오른쪽 풀백 카일 워커(33·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

지난여름 워커에게 관심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지만, 맨시티의 설득에 넘어간 워커가 급작스레 마음을 바꿔 재계약을 체결한 탓에 영입이 무산됐는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다시 영입에 나설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오른쪽 풀백 카일 워커(33·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 지난여름 워커에게 관심을 보였던 바이에른 뮌헨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지만, 맨시티의 설득에 넘어간 워커가 급작스레 마음을 바꿔 재계약을 체결한 탓에 영입이 무산됐는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다시 영입에 나설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워커를 영입할 뻔했지만, 막바지에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맨시티 감독의 설득에 넘어간 워커가 2026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탓에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워커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오른쪽 풀백 보강을 추진했다. 지난 시즌까지 붙박이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던 뱅자맹 파바르(28·인터밀란)가 센터백으로 뛰고 싶다고 누누이 뜻을 밝혔지만, 철저히 무시당하자 불만을 품고 재계약을 거절하더니 이적을 택하면서 떠난 탓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시 여러 후보를 검토한 끝에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다, 새로운 동기부여를 원하면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길 희망해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워커를 낙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워커와 개인 조건을 합의하면서 이적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적료 협상으로 넘어가기 직전 워커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한 탓에 영입이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오른쪽 풀백 보강 없이 시즌에 돌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어려움을 겪었다. 2옵션이었던 누사이르 마즈라위(26·모로코)는 잦은 부상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경쟁력을 잃었고, 백업 멤버였던 부나 사르(32·세네갈)는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지난겨울 급하게 사샤 보이(23·프랑스)를 영입했지만,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즌 아웃’ 됐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토마스 투헬(50·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콘라트 라이머(26·오스트리아)를 오른쪽 풀백으로 변칙적으로 기용했다. 다만 라이머는 본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터라 오른쪽 풀백에서 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투헬 감독은 지난 2월부터 요주마 키미히(29·독일)를 오른쪽 풀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놓이자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오른쪽 풀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워커에게 다시 관심을 가지면서 재영입에 나선 것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보면 바이에른 뮌헨은 과거 토트넘에서 워커와 함께 뛰었던 절친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을 앞세워 워커를 설득할 계획이다. 케인은 앞서 에릭 다이어(30·잉글랜드) 영입에도 나섰던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