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도 같이 뛰길 원했는데, 부상으로 게임오버..."충분한 활약 아니었다" 혹평

김대식 2024. 4. 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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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는 다음 시즌에 토트넘을 위해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즌 막판까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베르너는 토트넘에 자신을 완전 영입해달라고 주장할 수 있을텐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를 뛰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매체는 '심각한 부상으로 판명돼 베르너의 시즌이 끝났다면, 베르너는 토트넘이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할 만큼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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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는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각하다면 아스널전이 베르너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티모 베르너는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각하다면 아스널전이 베르너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티모 베르너는 다음 시즌에 토트넘을 위해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2대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4위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베르너는 전반 30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베르너의 상태를 진단했다. 베르너는 우측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고, 결국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은 정도에 따라서 회복 시간이 다르다. 사소한 부상이라면 2주 안으로도 복귀하지만 심각할 경우 몇 달씩이나 결장할 수도 있다. 베르너가 부상을 호소한 직후 직접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 나갔기 때문에 심각해보이지는 않지만 베르너한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앞으로 3주가 지나면 토트넘의 시즌은 끝난다. 시즌 막판까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베르너는 토트넘에 자신을 완전 영입해달라고 주장할 수 있을텐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를 뛰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부상 회복까지 3주 이상이 필요하면 이번 아스널전이 베르너가 토트넘 선수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베르너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토트넘으로 임대온 후의 기록은 14경기 2골 3도움이다. 부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활약도 아니었다. 우려됐던 골 결정력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였고, 경기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꾸준하지 못했다.

잠시 흐름이 좋았을 때는 베르너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최근 베르너가 부진하자 완전 영입 목소리가 쏙 들어갔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부정적인 견해를 꺼내들었다. 매체는 '심각한 부상으로 판명돼 베르너의 시즌이 끝났다면, 베르너는 토트넘이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할 만큼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베르너를 1,500만 파운드(약 258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는 건 매우 좋은 선택처럼 보이지만 베르너는 주급이 굉장히 높다. 연봉이 860만 파운드(약 148억 원)로 토트넘에 대입하면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에이스 다음가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 게 사실이다.

티모 베르너는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각하다면 아스널전이 베르너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티모 베르너는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각하다면 아스널전이 베르너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풋볼 런던도 '베르너는 자신이 팀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살짝 보여줬지만 실제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면 시즌을 강력하게 마무리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높은 급여로 인해 논쟁의 여지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이 이례적으로 "난 항상 좋은 친구와 좋은 팀 동료를 만들고 싶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보장할 수 있는 건 없고, 클럽이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베르너는 기꺼이 여기에 머물 것 같다. 선수로서 나는 그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게 팀원으로서의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지만 나는 베르너가 머물기를 원한다"며 구단에 베르너를 완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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