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새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임박했나, 30일 전력강화위원회 개최

황민국 기자 2024. 4. 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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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찾는 마지막 행보에 돌입했다.

협회는 30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을 압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이달 초 11명의 지도자(한국인 4명·외국인 7명)를 후보로 올렸다고 밝힌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 위원장은 최근 유럽을 방문해 일부 후보들과 직접 면담을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이 면담 결과를 전력강화위에서 공개한 뒤 평가를 공유할 계획이다.

당초 협회는 지난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태국과 2연전부터 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었지만, 다급한 일정을 감안해 황선홍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5월까지 새 감독을 뽑겠다는 새로운 일정을 발표했는데, 그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회가 고려하는 새 감독 후보로는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셰놀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마쉬 감독은 2019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지도해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마쉬 감독은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MLS) 리즈 유나이티드에 부임해 1부 잔류라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그는 2022~2023시즌 리즈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소속팀이 없다. 마쉬 감독은 독일과 잉글랜드 등의 프로팀을 지도한 경력이 있지만, 아직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은 없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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