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득점해도 기뻐하지 않아” 포스텍 감독, ‘VAR 골 취소’에 한탄 

김용중 기자 2024. 4. 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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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반 더 벤의 골이 VAR 판독 후 취소된 건에 대해 한탄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29일 "난 골을 넣어도 기뻐하지 않는다"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VAR이 PL을 다치게 하고 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시즌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골 취소 사건처럼 VAR이 있어도 오심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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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반 더 벤의 골이 VAR 판독 후 취소된 건에 대해 한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을 유지하며 4위 아스톤 빌라 추격에 실패했다.


전반 세 골을 내주며 밀린 토트넘이지만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전반 21분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를 맞고 뒤로 흘렀고 이를 반 더 벤이 쇄도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주심도 처음엔 득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VAR에서는 다른 판정을 내렸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엉덩이보다 반 더 벤의 발이 더 앞서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주심은 득점을 취소했고, 토트넘은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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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아쉬움을 표현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29일 “난 골을 넣어도 기뻐하지 않는다”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보도했다. 그는 “판정은 더 이상 경기장에서 심판에 의해 일어나지 않는다. 터치 라인에 앉아서 기다릴 수밖에 없다. 좋지 않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한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비슷한 말을 했다. 같은 라운드 첼시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악셀 디사시가 역전골을 넣었다. 원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VAR 판독실에서 이전 장면에서 파울이 의심된다고 신호했고,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진행. 기존 판정을 번복하고 골 취소를 선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VAR이 PL을 다치게 하고 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를 하면서 오심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VAR. 하지만 지금까지도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은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골 취소 사건처럼 VAR이 있어도 오심이 발생했다. 불탈 수밖에 없는 논쟁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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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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