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6병 먹고 운전대 잡아‥"‥충북·부산서 음주차량 상가돌진 잇달아
[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야외활동과 함께 술자리도 많아지면서 음주운전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도 곳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이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도로 위를 질주합니다.
속도를 주체하지 못한 차량은 그대로 상가로 돌진하고, 유리로 된 대형 출입문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매장 안쪽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1,300세대가 넘는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그대로 인도로 돌진해 상가 2개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20대 남성 운전자는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혼자 소주 6병을 마신 뒤, 20대 여성을 태우고 1km를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정의 달' 대목을 앞두고 가게에 물건을 채워놓았던 문구점과 문을 연 지 1년밖에 안 된 안경점은 말 그대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임요한/피해 안경점 주인] "꿈인 줄 알았어요. 저희가 이제 되게 열심히 돈을 모아서 차린 가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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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벽 1시쯤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도 외제 승용차 1대가 뛰어들었습니다.
차량은 대형 유리창을 그대로 뚫고 들어와 가게 안을 덮쳤습니다.
30대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28%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가게가 문을 닫은 시간대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운전자들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충북) / 영상제공: 이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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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천교화(충북)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3655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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