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의 운명은?.. "진상규명 요구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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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수사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한 故 채 상병 특검법이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채 상병의 고향이자, 모교가 있는 전북에서는 특검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정부·여당과 야당의 줄다리기 속에 특검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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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한 故 채 상병 특검법이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채 상병의 고향이자, 모교가 있는 전북에서는 특검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여당과 야당의 줄다리기 속에 특검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출신으로 군 복무 중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목숨을 잃은 故 채 상병,
순직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수사 외압 의혹은 해소되지 않으면서 모교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광대 학생과 동문들이 나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시급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류종구 / 원광대 민주동문회]
"억울한 죽음이라고 한다면 선후배들이 모두 뭉쳐서 해결하려고 발버둥 치는 것은 당연하고 더 철저하게 진상규명 해서.."
고향인 남원에서도 한목소리로 의혹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의회가 신속한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국회와 대통령실에 보내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겁니다.
[김영태 / 남원시의원]
"국가에서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의회 차원에서 특검법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하고자.."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 최대 화두로 채 상병 특검법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취임 후 첫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검법 수용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
"채 해병 순직 사건의 진상을 밝혀 그 책임을 묻고 또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조국혁신당은 총선 이후 첫 전북 행보로 원광대 추모식수를 찾아 목소리를 내는 등 다른 야당들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입니다.
다만 총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일부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이탈표가 나온다면 21대나 22대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부·여당도 의혹을 풀지 않으면 야당과의 관계 설정 등 새판짜기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 고심하는 모양새입니다.
[강동엽 기자]
"21대 국회에서 처리가 불발되면 야당은 다음 국회에서 또다시 법안을 들고 나온다는 방침이어서 채 상병 특검법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의 줄다리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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