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회담···"의료개혁 방향성 공감"
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첫 회담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용산에 오셔서 여러 가지 얘기 나누게 돼서 반갑고 기쁩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개혁 방향성에 공감하고, 민생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주요 참모들만 배석한 채, 2시간 15분 동안 차담회로 진행됐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용산에 오셔서 여러 가지 얘기 나누게 돼서 반갑고 기쁩니다. 편하게 좀 여러 가지 하시고 싶은 말씀 하시고..."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만남이 우리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해진 의제 없이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선 민생경제와 의료개혁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의료개혁이 필요하고, 의대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 대표는 의료개혁은 시급한 과제이며 대통령의 정책방향이 옳다, 민주당도 협력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생이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정책적 현안이라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물가와 금리, 재정상황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금 상황에서는 어려운 사람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단 입장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대통령실은 소상공인 지원과 서민금융 확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을 먼저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여야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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