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잇슈] '악성민원'에 공무원 숨졌는데 또 "이사비 내놔" 퍽퍽…결국 '폭발'

한채희 2024. 4. 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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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주민센터

<현장음> "불러!" "니가 뭔데! 니가 뭔데 그래!"

복지상담 창구 앞에서 소리치는 50대 여성

<현장음> "지금 소리지르고 욕하시면 다 해결돼요?!" "시끄러!!"

반말·욕설·난동의 이유는..

<박복한/전국공무원노조 강서구수석부지부장> "보증금이 없고 이사갈 돈이 없다고 이제 와서 억지를 부린 거예요."

"이사비용 달라" 생떼…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복한/공무원노조 강서구수석부지부장> "(민원인은) 체격 크고 우리 직원은 키도 작고 굉장히 왜소해요. 머리 정수리 쪽을 위에서 두 번 내리쳤어요."

피해 공무원은 10년 차 '베테랑'이었지만

'휴직하거나, 면직하거나, 죽거나…'

충격 호소하며 병가 신청

최근 한 달 사이 '입사 100일차' 공무원 등

'악성민원' 등 시달리던 청년 공무원 5명이 숨진 가운데

또 다시 불거진 폭행 사건에 공무원들 '폭발'

<스탠딩> 악성 민원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동자대회에 나와 있습니다. 시청역 거리 한편을 채운 검은 옷의 사람들, 모두 공무원들입니다. 주최 측 추산 천 여 명 정도가 모인 겁니다.

'악성민원=범죄' 피켓 시위

참았던 눈물이 곳곳에서 터지고…

<이우영/32년 차 공무원> "경기도 양주시에서 왔습니다. 저희도 얼마 전에 직원 한 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일도 있고요. 같이 그걸 느껴주지 못한게 일단 미안하고요.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김남철/27년 차 공무원> "아무래도 지금 악성 민원들 때문에 공무원들이 근무하는게 너무 어려우니까 이런 상황을 빨리 개선해야하지 않을까…"

근절되지 않는 '악성민원'과

잇따라 들려오는 공무원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

'민원실' 대신 거리로 나온 공무원들

"우리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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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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