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이른바 SFTS 제주지역 환자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해오다가 지난 22일부터 어지러움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SFTS 예방을 위해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8명이 SFTS에 걸려 1명이 숨졌습니다.
한화, 대규모 관광단지 추진…“교통·오수 대책 필요”
한화그룹이 중산간에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환경과 교통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의 애월포레스트 관광지 조성에 대한 사전입지 검토 자문회의에서 위원들이 교통처리계획과 오수처리, 지역상생방안 등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시행자는 한화호텔엔리조트와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하는 애월 포레스트 피에프 브이 주식회사로 애월읍 상가리 일원 125만 제곱미터 면적에 숙박시설 천여 실과 UAM 이착륙장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국내외 관광객 17만 2천여 명 추산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에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7만 2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3일부터 대체공휴일 6일까지 나흘간 국내외 관광객이 많게는 일일 6만여 명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 항공편 공급석이 1년 전보다 30% 늘었고, 탑승률도 90%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이 기간 일본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국제선 항공편이 3배 늘었고, 국제 크루즈도 올해 네 척이 제주에 입항하면서, 전체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공항 검색대 줄였는데 게이트 과다 설치…예산 낭비”
연간 3천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국제공항이 탑승 수속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하지 않아 막대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이 공개한 한국공항공사 정기감사 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간 제주공항의 보안검색장비가 줄면서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이 늘었지만, 신분확인 게이트는 필요 이상으로 과다 설치하면서 대당 1억 5천만 원에 설치한 게이트 4대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기기를 다른 공항에 재배치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늘봄학교 확대 운영 위해 지역사회 연계 필요”
늘봄학교의 확대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추진 자문단 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맞춤 프로그램 마련, 교사 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2학기 확대 추진 과제를 점검하며 지자체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학교와 돌봄을 하나로 통합한 형태로 현재 도내 55개 초등학교에서 3천5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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