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쇄신 의지 없어"…"협치 물꼬 텄다"

정반석 기자 2024. 4. 29.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29일) 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국정쇄신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비판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며 민주당이 부정적 평가로 회담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9일) 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국정쇄신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비판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치권 반응은 정반석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회담을 마친 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수석대변인 :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됩니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사실상 거부했고 전 국민 25만 원 지급 등 민생 대책 제안에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혹평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는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을 거면 왜 만나자고 했냐며 대통령이 민심을 아직도 모른다거나 총선 민심이 용산 담벼락을 넘어가기 어려운 것 같다고 꼬집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 물음에 윤 대통령은 아무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며 "백지 답안을 낸 꼴"이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며 민주당이 부정적 평가로 회담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준비된 문건을 꺼내 읽는 건 소통이 아닌 공중전"이라거나 "협치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저는 만남 자체에 큰 의미가 있고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의 15분간의 모두발언은 그동안의 일방적 주장을 반복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다.]

국민의힘은 이견이 있는 법은 5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등 처리에도 반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남 일)

▷ 이재명 "기조 전환 마지막 기회"…원고 꺼내 15분 작심 발언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629495]
▷ 첫 영수회담 두고 엇갈린 반응…향후 정국 전망은?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629497]

정반석 기자 jb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