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김상식 감독과 협상 과정…5월 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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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48) 전 전북현대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 경우 '쌀딩크'라 불리며 바람을 일으킨 박항서(65) 전 감독에 이은 두 번째 한국인 사령탑이 된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이후 여러 후보군을 놓고 접촉했으며, 그 중 김 감독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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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김상식(48) 전 전북현대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뉴스'는 29일 "베트남축구협회(VFF) 사무총장이 '아직 협상 과정에 있고, 잘 마무리가 된다면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 경우 '쌀딩크'라 불리며 바람을 일으킨 박항서(65) 전 감독에 이은 두 번째 한국인 사령탑이 된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지난해 1월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프랑스 출신의 필립 트루시에(69)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부임 후 1년여 만에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지난달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달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4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0-3으로 패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이후 여러 후보군을 놓고 접촉했으며, 그 중 김 감독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김 감독은 2013년 전북현대에서 은퇴한 후 수석코치(2014~2020년)를 거쳐 2021년 감독직에 올랐다.
이후 팀을 K리그1 우승(2021년)과 FA컵(2022년)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 지도자 능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5월 자진 사임하며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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