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다르다! 아르테타 감독 “우승할 준비? 지난 시즌보다 좋아”...’북런던 더비’ 승리 후 자신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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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전 승리 이후 아스널이 이번 시즌 우승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널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승점 80점을 달성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힘든 경기였다. 전반전에만 3골을 넣으며 크게 앞서간 아스널이다. 하지만 후반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골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 골만 더 실점하면 승리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 아스널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라이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풋볼 365’는 29일 “이번 시즌엔 우승을 차지할 준비가 더 잘 됐다”라는 아르테타 감독의 말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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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이어서 “지난 시즌엔 달랐다. 웨스트햄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리버풀을 상대론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승할 자격이 없었다. 오늘 경기도 3-3으로 마무리했다면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라며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실제로 아스널은 자력으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웨스트햄, 리버풀, 사우스튼과의 3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경쟁하던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했다. 그렇게 시즌 막판 무너지면서 선두 탈환을 허용. 맨시티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구경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번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경기 막판 몰아쳤지만 훌륭하게 막아냈다. 지난 시즌 리버풀전 경기 막판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동점골을 내준 모습과 비교했을 때 더 성장한 경기력을 보였다.

한편 맨시티 역시 노팅엄을 상대로 2-0 승리하면서 우승의 행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지난 시즌 경쟁했던 두 팀이 이번 시즌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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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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