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4월 수업 무산...성균관대·울산대 등 개강 2주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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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휴학을 신청하고 수업 거부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강하기로 했던 2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 시작 시점을 미뤘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개강한 의대는 전체 40개교 가운데 26개교였는데, 이날 기점으로 32개교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8개교 가운데 성균관대와 울산대 등 2개교는 이날 오전 내부 회의를 열고 개강 시점을 이날에서 다음 달 13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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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개강한 의대는 전체 40개교 가운데 26개교였는데, 이날 기점으로 32개교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8개교 가운데 성균관대와 울산대 등 2개교는 이날 오전 내부 회의를 열고 개강 시점을 이날에서 다음 달 13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울산대 측은 “특이한 사항이 있는 경우 한 학기 수업일수를 2주 이내로 감축할 수 있다고는 돼 있어, 극단적인 경우 5월 말까지 미룰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도 “일단 15주를 채우려면 5월 13일엔 개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관계자 역시 “(이번 연기가) 거의 막바지인 것 같다”고 했다.
울산대, 성균관대에 앞서 지난주에 건양대, 조선대, 인하대 등 3개교는 이날로 예정됐던 개강을 연기했다.
중앙대는 5월 1일 개강을 예정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아직 개강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 아주대는 개강 여부를 비공개한다는 입장이다.
개강을 해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출석 일수 미달로 ‘집단 유급’이 빚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의대에선 다음 달 집단 유급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각 대학에 따르면 ▲ 가톨릭관동대 ▲ 건국대 분교 ▲ 고신대 ▲ 연세대 분교 ▲ 원광대 ▲ 전남대 등 6개교가 이날 예정대로 개강했다.
개강한 대학들은 비대면 위주로 수업을 시작했다.
다만 대부분 실시간 원격 비대면 수업이 아니어서 의대생들의 출석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구조다.
대면 실습수업을 재개한 대학에서도 수업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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