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 살해한 전 야구선수 징역 15년에 검찰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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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방망이로 채무자를 수차례 때려 살해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게 중형이 선고된 가운데 검찰이 항소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김민정 공판 검사)은 살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A(36)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10시께 충남 홍성 광천 일대 한 주점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 B씨를 야구 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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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야구 방망이로 채무자를 수차례 때려 살해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게 중형이 선고된 가운데 검찰이 항소했다.
A씨 또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10시께 충남 홍성 광천 일대 한 주점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 B씨를 야구 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친한 사이였던 B씨가 2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자 술을 마시던 중 다투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7년 한 프로야구단 소속 2군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잠시 하다가 부상으로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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