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푸드테크 연구센터’ 농림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김선덕 2024. 4. 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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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나주시는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푸드 업사이클링 관련 국제 협력 과제 등 다양한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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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푸드 업사이클링은 농‧축산 및 식품 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에 새로운 기술을 투입해 고부가치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관련 산업이 육성되고 있다. 2032년 세계 시장규모가 110조원으로 예상되는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신(新)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푸드 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전남 나주일반산업단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12㎡ 규모로 조성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조감도)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나주시는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푸드 업사이클링 관련 국제 협력 과제 등 다양한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되면 고용 창출 280여명, 사업화 매출 165억원, 부가가치 26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의 풍부한 농‧축산물과 푸드 업사이클링 인프라를 활용해 나주시만의 차별화된 푸드테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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