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상습 음주운전 잇따라 덜미…차량 압류·몰수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과거 수차례 음주 운전 처벌을 받고도 또 술에 취해 차를 몬 이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법 당국은 차를 압류한 뒤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한 대낮, 한 골목길에서 경찰관들이 한 남성을 에워쌉니다.

이어 음주 측정을 시도합니다.

20여 km 떨어진 낚시터에서 술을 마신 뒤 도심까지 차를 몬 60대 전 모 씨입니다.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갈지자로 달리는 전 씨 차를 수상히 여긴 한 운전자가 뒤쫓으면서 112에 신고한 겁니다.

[112 신고자 : "그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저를 칠 뻔해서…. 그 차가 또 사고를 낼 것 같아서 뒤에 쫓아갔거든요."]

경찰에 붙잡힌 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전 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 8차례, 무면허 운전으로 8차례 적발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6일, 인근 도로에서도 40대 유 모 씨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호 대기 도중 졸다가 시민 신고로 검거된 겁니다.

당시 도로 한가운데서 붙잡힌 유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유 씨도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으로 4차례나 적발됐습니다.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전 씨와 유 씨의 차량을 압류했습니다.

[박광윤/충주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본인들도 차량에 대해서 고집하다 보면 본인의 신병이 '구속될 수도 있겠다', 이러한 위압감이 있다 보니까 차량을 임의 제출하는 등…."]

검찰도 이들의 차량 소유권을 박탈하고 국고로 귀속시키기 위해 법원에 몰수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충주시, 취약계층 난방 효율 개선 지원

충주시가 한국에너지재단 등과 함께 취약 계층의 난방 시설 등 애너지 효율 개선을 돕습니다.

지원 사업은 단열과 창호, 바닥 온수 패널 시공, 보일러 설치 등입니다.

지원 대상은 1가구에 평균 243만 원, 최대 330만 원 이내로 모두 140가구입니다.

음성군, ‘자린고비 청빈 마을’ 착공

음성군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린고비 청빈 마을' 조성 사업을 오늘 시작했습니다.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에 조성되는 '자린고비 청빈 마을'에는 147억 원이 투입돼 청빈 영상 문화 체험관과 청빈낙도숲 등이 들어섭니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유교 문화 자원을 활용해 충청권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입니다.

단양군, 주요 건설 사업장 특별 감사

단양군이 다음 달 10일까지 주요 건설 사업장을 특별 감사합니다.

감사 대상은 사업비 5억 원 이상의 공공 건설 현장인데요.

단양군은 이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와 부당한 설계 변경 등 예산 낭비 요인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단양군은 또, 위법·비위 사항에 대해 관련 공무원을 문책하고 행정 처분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장애인 ‘복지다담’ 누리집 개설

제천시가 장애인 복지 정책과 일자리 정보를 담은 온라인 '복지다담' 누리집을 개설했습니다.

복지다담 누리집은 장애인 등록 절차와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 공공 일자리 사업 등 장애인 맞춤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또 전자 점자와 음성을 지원하고 수어 검색 기능도 제공돼 시각·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김영중 기자 (gnom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