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는 ‘걸어 다니는 망자’, 랫클리프도 안 원할?” 과거 英 국대 GK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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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폴 로빈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비판의 화살을 쐈다.
영국 '풋볼 365'는 29일 "텐 하흐 감독은 걸어다니는 망자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맨유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는 로빈슨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오히려 퇴보했다. 코번트리전 보여준 모습은 랫클리프가 원하는 맨유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텐 하흐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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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폴 로빈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비판의 화살을 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맨유와 번리는 각각 6위, 19위를 유지했다.
잃은 것이 더 많은 경기였다. 19위 번리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후폭풍은 뼈 아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 무승부로 승점 54점을 기록. 이후 아스톤 빌라가 첼시와 비기면서 승점 67점을 달성했다. 4경기 남은 맨유가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을 12점. 얻는다 해도 빌라를 역전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좌절됐다.
6위 자리도 불안하다. 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셰필드에 5-1로 승리하며 승점 53점을 달성했다. 맨유와는 1점 차. 추후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당할 수 있는 맨유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FA컵에서 2부 리그 코번트리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둔 맨유. 비난의 화살은 텐 하흐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로빈슨도 동참했다. 영국 ‘풋볼 365’는 29일 “텐 하흐 감독은 걸어다니는 망자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맨유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는 로빈슨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오히려 퇴보했다. 코번트리전 보여준 모습은 랫클리프가 원하는 맨유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텐 하흐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위기를 맞고 있는 텐 하흐 감독다. 최근에는 경질설이 나오고 있고, 그의 뒤를 이을 구체적인 후보까지 나오고 있다. 그 주인공은 토마스 투헬 감독. 맨유에서의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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