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커피맛 좀 보실래요?…내달 1일부터 커피세계대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달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월드오브커피(WOC)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에 맞춰 부산시가 대대적인 '커피 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전시회 및 대회 기간인 5월1일부터 나흘간 '유니크 커피 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커피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OC·WBC 대회 일정 맞춰
'유니크 커피 도시 부산' 행사
바리스타 만나고 랜선투어도
다음달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월드오브커피(WOC)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에 맞춰 부산시가 대대적인 ‘커피 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전시회 및 대회 기간인 5월1일부터 나흘간 ‘유니크 커피 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커피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의 커피 역사와 산업, 미래를 관람객과 대회 참가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선 최근 수년 새 1890년대 전후 개항기 무렵 커피가 유통되고 음용됐다는 기록이 여럿 발견됐다. 여전히 국내에서 유통되는 생두(커피원두)의 95% 이상이 부산항을 통해 들어오는 커피 물류의 도시이기도 하다. 부산은 세계커피대회 챔피언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배출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체와 산업계, 학교 간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커피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부산시는 ‘커피 챔피언스 브루 앤드 토크’ 행사도 열기로 했다. 2002년 월드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부산 출신 문헌관 먼스커피 대표 등 ‘커피 챔피언’ 8명이 시민과 만난다. 동의과학대 등 지역 5개 대학의 8개 커피 관련 학과 대학생 260명도 초청했다.
스페셜티 커피 분야 인플루언서 ‘안스타’와 함께하는 랜선 투어도 열린다. 그는 구독자 1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바리스타와 원두, 장비 등을 소개하며 커피를 알리고 있다. 안스타는 부산의 숨겨진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찾는 ‘부산 남타커(남이 타준 커피) 투어’도 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원두 물류부터 블록체인 등이 결합한 첨단 유통 과정, 우수한 실력을 갖춘 바리스타가 결합하면서 부산만의 커피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산이 세계적인 커피산업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밥집 가던 아재들 '돌변'…50대 男 직장인들도 푹 빠졌다
- "중국인 몰려온다" 웃음꽃 핀 제주도…호텔방 싹 다 동났다
- "예언 적중"…'달리는 말에 올라탄' 투자자 '환호'
- "부모님 모시고 '1박 30만원' 호캉스 갔다가…당황스럽네요" [이슈+]
- 中서 난리였는데 '수천억' 와르르…충격에 빠진 한국 기업
- "마약 자수" 경찰 찾아간 래퍼는 식케이…"수술 후 섬망증세"
- "예비 신부는 배다른 동생"…유재환 카톡 메시지 충격 폭로
- 이주빈 "'눈물의 여왕' 잘될 줄 알았지만, 이렇게 잘 될 줄이야" [인터뷰+]
- 나훈아 "김정은이라는 돼지"…"소신" vs "콘서트서 굳이"
- "이게 15만원짜리"…연예인 자주 찾는 제주 삼겹살집 '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