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국내 최초 '탄소소재 재활용·제품화 연구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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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의 탄소소재 재활용‧상용화 연구센터가 준공됐다.
경주시는 29일 외동에 있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정부가 탄소 복합재를 제2의 철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경주시도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탄소소재 부품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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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의 탄소소재 재활용‧상용화 연구센터가 준공됐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4305㎡ 부지에 지상 2층 연구동과 지상 1층 시험동 등 연면적 2226㎡ 규모로 건설했다. 센터 운영은 부품소재산업 특화 전문 연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맡는다.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 복합재는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낚싯대부터 우주선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분해가 불가능한 소재인데다 유럽연합과 미국 등에서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 생산 시 재활용 플라스틱의 의무사용에 대한 규제를 부과 및 강화하고 있다.
리사이클링센터는 앞으로 탄소 복합재 연구를 통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또 탄소 복합재 리사이클링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품질 고도화 기술 세미나 개최 등 기술‧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선다.
경주시는 올해 12월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가 준공되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가 미래 성장형 연구 환경 구축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기술 집적 R&D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정부가 탄소 복합재를 제2의 철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경주시도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탄소소재 부품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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