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앞둔 잔나비의 책임감 [화보]

이기은 기자 2024. 4. 29.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밴드 잔나비가 10주년을 앞둔 묵직한 심경을 전했다.

밴드 잔나비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조우해 인터뷰, 화보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밴드 잔나비가 10주년을 앞둔 묵직한 심경을 전했다.

밴드 잔나비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조우해 인터뷰, 화보를 공개했다.

부드러운 눈빛과 자연스러운 모멘트의 잔나비에 주목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잔나비의 프론트맨 최정훈은 콘셉트에 프로페셔널답게 임했다.

직접 화보 콘셉트를 기획하기도 한 그는 촬영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며 적극적인 애티튜드를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곧 10주년을 앞둔 밴드 잔나비에게 10년의 세월에 대해 묻자 "생각보다 10년이 이렇게 빠르게 흘러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즐거운 일들이 많아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처럼 느껴진 듯. 올해는 10주년이라는 점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공연을 할 때마다 떨리고 긴장하는 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1년 만에 선 무대, '더 글로우 2024' 페스티벌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전날 잠을 설쳤다. 연습할 때처럼만 하자고 다짐하며 무대에 올랐는데 이 마음가짐이 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줬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도 된다는 점에서 큰 자극이 됐다. 관객 분들이 엄청 많아져서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만족도에 대해서도 "아주 호전적인 성향이라 매사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전투처럼 임하는 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10년 간 잔잔히 흘러온 잔나비에게 시류를 따라야 한다는 마음이 들 때도 있을까. 그는 "요즘 사람들은 어떤 음악을 듣는지, 우리 음악이 어떻게 들리고 읽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내 그는 잔나비라는 밴드에 대해 “우리는 인디밴드다. 심지어 ‘홍대 밖’의 인디밴드. 인디 씬을 비주류라고 생각한다면, 우린 비주류 중에서도 비주류인 셈이다. 그리고 우린 그로써 전설을 썼다. 우린 최고의 앨범과 공연들을 만들어 내면서도 우리의 터전을 벗어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서 써 나갈 일들이 몇 개 더 남았다고 생각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10주년을 맞아 우리는 다시 첫 모습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커진 규모와 명성과는 상관없는 일. 처음 시작하던 때의 아마추어리즘을 다시 떠올려보는 것이다. 뭔가 다듬어지고 갖춰진 구색의 시스템의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또 겉돌아 볼 셈이다. 우리끼리 재미있는 일을 계속 꾸려나갈 생각”이라며 포부를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는 엘르 6월호,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