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액세스 출판기업 MDPI, 서운열 한국 지사장 선임

박건희 기자 2024. 4. 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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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액세스(OA·Open Access) 기반 논문 출판 기업 MDPI가 29일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 한국 지사장·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한국 총괄 등을 지낸 서운열씨(46)를 지사장에 선임했다.

MDPI는 "한국은 2023년 말 기준 MDPI 저널 투고 및 출판 논문 수에서 각각 전 세계 6위를 기록하는 등 OA 논문 출판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며 "한국 지사 설립을 계기로 OA 논문 출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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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열 MDPI 한국 지사장. /사진=MDPI


오픈 액세스(OA·Open Access) 기반 논문 출판 기업 MDPI가 29일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 한국 지사장·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한국 총괄 등을 지낸 서운열씨(46)를 지사장에 선임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MDPI는 상업적 오픈액세스 출판기업이다. 420개에 달하는 오픈액세스 저널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액세스는 연구자가 게재료를 내고 올린 논문을 누구나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출판 모델이다. 독자가 연간 구독료를 내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픈액세스 출판 시장의 수입원은 연구자가 내는 게재료다.

MDPI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으로 전 세계 12개국 총 21개 지사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 첫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된 서 지사장은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 한국 지사장, 미국화학회(ACS) 한국 지회 총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한국 총괄 등을 지냈다.

MDPI는 "한국은 2023년 말 기준 MDPI 저널 투고 및 출판 논문 수에서 각각 전 세계 6위를 기록하는 등 OA 논문 출판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며 "한국 지사 설립을 계기로 OA 논문 출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성균관대와 논문 투고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OAP(Institutional Open Access Program)'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희대, 중앙대, 가톨릭대 등 국내 대학 총 13곳과 관련 협약을 맺고 있다.

서 지사장은 "글로벌 1위 OA 논문 출판 기업 MDPI의 한국 지사를 맡게 돼 기쁘다"며 "국내 학술 커뮤니티 및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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