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사건 의혹'…유재은 사흘 만에 재소환

권용훈 2024. 4. 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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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사흘 만에 재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유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공수처는 이날 조사에서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대통령실과의 통화 내역, 수사 외압 정황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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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사흘 만에 재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유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그는 지난 26일 휴식시간을 포함해 14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유 법무관리관은 이날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성실히 답변할 예정”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이날 조사에서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대통령실과의 통화 내역, 수사 외압 정황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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