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오늘이 더 자신있다”···KT는 허훈-배스 동시 투입[스경x현장]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을 먼저 거둔 부산 KCC가 2차전을 시리즈의 분수령으로 내다봤다.
전창진 KCC 감독은 29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앞두고 “오늘이 제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정규리그 5위를 하고도 6강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를, 4강플레이오프에서는 원주 DB를 꺾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이어 원정에서 치른 수원 KT와 1차전을 90-73으로 꺾어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랐다.
1차전에서 KCC는 전반까지 살짝 뒤지다 3쿼터에서 몰아쳐 승부를 갈랐다. 전창진 감독은 “6강과 4강에서는 사실 생각한대로 됐다. 그러나 챔프 1차전은 잘 안 된 경기”라며 “3점슛이 저조했던 부분도 선수들이 각성하고 들어갈 것이고 1차전에 비해 정신력도 더해질 것이다. 그래서 오늘이 더 자신있다. 오늘 경기를 잘 해서 이기면 시리즈 가져오기가 좀 더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차전과는 달리 전반전에 승부를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1쿼터부터 쏟아내고 2쿼터를 잘 버티는 것을 키포인트로 짚었다.
1차전을 내준 KT도 2차전을 별렀다. 허훈을 1쿼터부터 투입한다. 패리스 배스와 경기 초반부터 함께 뛰게 해 승부를 건다.
송영진 KT 감독은 “예방주사를 잘 맞았다. 전창진 감독에게 많이 배웠다. 1차전에서 KCC는 약점이 보이면 확실히 잡는다고 느꼈다”며 “디펜스가 우선이 돼야 한다. 팀 수비를 좀 더 단단하게 가져가려고 한다. 허훈과 배스를 함께 선발출전시기는 것은 많은 활동량과 공격 옵션을 더 가져가려고 하기 위해서다. 배스는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게 보여 오늘은 좀 관리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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