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서영교"尹 '가족 의혹 정리'에 대해 언급 없는 듯.. 다음엔 尹-李 독대해야"

서지훈 2024. 4. 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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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4월 29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첫 영수회담, 웃으며 만난 자체가 잘 된 일…추가 만남? 윤이 달라져야

- 윤, 이재명 '가족 의혹' 언급에 '안된다' 언급 없어 보여…추진 분위기 잘된 일"

- 총리 인선 협조? 야당 아닌 대통령 몫…또 원하는 사람 고집하면 가시밭길"

- 추가 만남 가능성? 윤 대통령이 달라져야 하는데 그럴 거 같지 않아 걱정"

- 다음 만남에선 독대 있어야…주변 사람들 앉혀 놓는 건 속 이야기 안 한다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2부 <정면 인터뷰>에서는 방금 끝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의 영수회담 결과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입장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연결하겠습니다. 서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서영교): 예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신율: 서 최고위원께서 오늘 일단 그 만남 자체를 총평하신다면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서영교: 만나는 데 700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여야 영수는 만나야 합니다. 만나서 대화하고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던 간에 웃으면서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성과를 내야 합니다. 세계 정상들이 만나서 성과를 내듯이 영수회담도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오늘 만남은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국민을 위한 대책들이 나와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렇죠. 저도 생각보다 잘 된 거는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서영교 최고위원님께서 평가하시는 잘된 점, 어떤 게 있을까요?

◆ 서영교: 잘 된 점이요?

◇ 신율: 예. 오늘 그래도 나름대로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는 점이요.

◆ 서영교: 우선 만난 거죠. 만났고. 사실은 강대강 대치 아니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그 관계자들은 범죄자를 만날 수 없다는 식이었고요. 만나라고 이야기를 하면 대통령은 화를 냈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총선 과정 속에서 대통령이 이 나라를 어렵게 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고 얘기하셨고요. 강대강 대치입니다. 여기에 국민이 심판해야 된다고 하는 것에 힘을 확실히 실어줬습니다. 그래서 양 영수가 만나고 나면 국민들이 고통스럽고 힘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하는 건데요. 오늘 성과 1, 환하게 웃었다는 겁니다. 같은 자리에 앉아서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서로 상대를 향해 이야기해보라고 한 겁니다. 대통령은 충분히 이야기하라고 했고요. 그래서 성과 2, 서로 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하는 자세였고요. 성과 3,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과 국민 그리고 또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해오던 민생 살리기 그리고 여러 가지 거부권이 남발됐던 민생법안 그리고 국민의 안전이 제기되었던 문제점들 예를 들면 이태원 같은 문제점이죠. 그리고 에둘러 표현하셨어요. 가족 의혹 처리하라고. 이런 내용들을 속 시원하게 얘기하셨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네 번째는 대통령께서 '안 해요. 안 돼요.' 이런 얘기는 안 하신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추진해 보자. 이야기해 보자.' 이렇게 간 것 같아서 이런 정도가 잘 된 거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신율: 저는 개인적으로 뭐가 또 잘 됐다고 생각하냐면 지금 이 의정 갈등 있지 않습니까? 이거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거든요. 근데 이제 저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대통령이 50분간 담화를 했을 때 좀 아쉽다고 생각한 게 국민들의 불안 해소에 역점을 뒀어야 하는데 그때 당시에는 2천 명 증원의 필요성만을 역설했기 때문에 그게 조금 저는 아쉽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쨌든 오늘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과 만나면서 그런 부분 국민의 불안감이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재명 대표도 의대 증원 그리고 의료 개혁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같이 동참하겠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저는 굉장히 의미가 또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는.

◆ 서영교: 맞습니다. 의료 대란, 대통령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로 어떤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거든요. 제가 가까운 분이 별거 아닌 곳으로 재발을 해서 병원을 갔는데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저희들 후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바로 가까이에서 보고 깜짝 놀라는 상황이거든요. 도대체 이게 누구를 위한 의대 증원인지 누구를 위한 의료 중단인지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협상의 테이블로 나와야 되고 또한 그 해결 방안이 있어야 되는데. 저희가 야당에서 저희 최고위 회의하면서 항상 이 부분 걱정했습니다. 우선 '밀어붙이듯이 2천 명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런데 의사 중에 꼭 필요한 의사는 이렇게 병원 갔는데 만나야 될 의사입니다. 동네에는 피부과 의사, 성형외과 의사 치과의사 꽤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위가 아프고 가슴이 아프고 배가 아프고 이렇게 갔을 때 의사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필요로 한 이야기는 그런 겁니다. '의대 증원해야 됩니다. 대신 이게 흉부외과라든지 내과라든지 이런 필수 의료에다가 지방에서 병원이 없고 의사가 없습니다.' 필수의료에 지방 그리고 공공의료 이 부분에 의대 증원이 절실하다고 하는 말을 하게 된 거고요. 그런 부분에서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이 일정 부분 결합됐어도 조금 다른 뉘앙스는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아마 이런 부분을 더 새겨들으시고 필수의료, 공공의료, 지방의료 이것에 대한 의대 증원을 해나가고 이것을 국회에서나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해서 그런 쪽으로 같이 접근하고 해결 방안이 빨리 나온다면 좋겠습니다.

◇ 신율: 그리고 형식적인 면에서 제가 한 가지 여쭤볼 텐데.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의 단독 회담이 이루어질 것인가가 좀 관심거리였었는데 독대를 안 한 모양이에요?

◆ 서영교: 독대를 한 거 아닙니까?

◇ 신율: 지금 독대가 없었다고 대통령실에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 서영교: 독대가 없었다고요?

◇ 신율: 그거 좀 어떻게 보세요? 그거 좀 아쉽지 않나요. 어떻게 보세요? 양측에 세 분씩 있지 않습니까?

◆ 서영교: 그러니까 저희는 공개하는 곳에 정책위의장,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이렇게 결합하고 이제 그 공개하는 부분이 끝나고 나면 독대한다고 저는 오늘 오전까지도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독대가 있었건 없었건 간에 저는 의견이 조금씩은 접근된 것 같고요. 접근되었다면 이와 관련한 것들이 실현되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태원 특별법 같은 경우에도 법률상의 문제가 좀 있는데 그게 해결되는 것처럼 말씀을 하셨거든요.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고 했는데 저희는 법률상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그 당시에 야당이 내놓은 법안이 있기는 합니다. 당시에 여당 국민의힘에서 내놓은 법안이 있긴 한데 이거는 이태원 유가족 그리고 다 반대하는 법안이에요. 그런 법안이 아닌 법안이어야 되는데 혹시 그런 법안을 두고 얘기하는 거라면 저는 한 발자국도 합의 본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당시에 이만희 의원을 중심으로 해서 모두 다 원하지 않는 법안을 내놨는데요. 그런 법안으로의 이야기라면 저는 한 발짝도 연결되지 않은 것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직접 얘기했고 이것에 대해서 조금씩 자주 만나자는 이야기도 하고 이런 것에서 의미가 조금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대통령이 말씀하시고 실현을 하셔야 되거든요. 대통령이 말씀하시고 실천을 안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꼭 실천할 수 있게 가야 되고 그래서 민생회복지원금도 이게 합의가 된 건지 안 된 건지 그래서 저는 민생회복지원금도 꼭 필요하고 그것이 주어질 수 있게 되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리고 또 여쭤볼 게 뭐냐 하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정 협의체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국회라는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대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앞으로 어떤 형식이든 계속 만나고 회담해 나가기로 했다는 측면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여야정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것보다는 국회라는 공간을 활용해야 된다는 이 의미가 뭘까요?

◆ 서영교: 여야정 협의체라고 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때도 있었죠?

◇ 신율: 맞아요. 근데 제대로 안 굴러갔죠.

◆ 서영교: 그래서 말씀처럼 그런 이야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야정 협의체가 있었는데 이제 성과가 잘 안 나오기도 하고 또 그랬던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어서 이게 국회라고 하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국회를 통해서 국회를 활성화시켜내면서 국회를 인정해서 하자라고 하는 거니까. 양쪽이 이야기했고 거기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또 제가 보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여야정 협의체가 그동안의 성과가 별로 없었다면 국회라고 하는 공간을 활용하자라고 하는 데서 그 성과를 내자라고 하는 의미를 두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 국무총리 인선 협조 요청이 없었던 걸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국무총리 인선 협조 요청이요?

◇ 신율: 거의 없었다는 거죠.

◆ 서영교: 국무총리 인선은 대통령 몫입니다. 국무총리 인선은 대통령 몫이고요. 그래서 좋은 국무총리, 그렇다면 지금 이 총선 심판을 했다고 할 때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 그리고 여러 가지 거부권이 남발된 것, 총리가 책임 총리가 되지 못했던 것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소통하는 총리 이런 총리 국민이 지금 원하는 총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대통령이 그런 총리를 맞춰서 인선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해서 좀 물어보고 이재명 대표에게.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랑 조금씩 얘기를 주고받는 그러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무 얘기도 없었다면 과연 대통령 생각이 또 비서실장 뽑을 때처럼 자기 공감만 받고 있는 건 아닌가. 이런 걱정스러움이 있습니다.

◇ 신율: 예를 들면, 물론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그렇죠? 총리를 만약에 지명을 했을 경우에는 야당이 반대할 확률이 또 높은 거 아니겠어요?

◆ 서영교: 그러니까 반대하지 않을 만한 이 총리를 찾는 게 대통령의 몫인 거죠.

◇ 신율: 그러면 서영교 최고위원님께서도 주호영 의원 같은 분은 좋은 분이라고 좋은 총리 후보라고 생각하십니까?

◆ 서영교: 저는 사람을 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은 또 다른 논란을 가지기 때문에요. 그게 대통령의 몫인 겁니다. 대통령 주변에 있는 사람의 몫이고요. 주호영 의원을 왜 앵커님이 얘기하시는지.

◇ 신율: 민주당 의원 분들이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 호의적인 발언을 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거든요.

◆ 서영교: 그러니까 제가 이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사람들은 왜 그런 얘기를 했냐. 대화도 좀 되고 부드럽다 그리고 아닌 건 아니라고도 하고 이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의견을 이제 그분들이 내잖아요. 그러면 주호영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저는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또 다른 프레임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금방 말씀드린 것처럼 첫 번째로는 대통령 말에 꼼짝 못하는 사람이어서는 안 된다. 두 번째는 국민 입장에서 아닌 건 아니라고 해야 된다. 세 번째, 그 국민이 지금 고통스럽고 힘들다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내자고 이야기하는 사람이어야 된다. 네 번째, 야당을 뭐 욕설하거나 이러는 사람들이 아니라 야당의 입장을 들어주고 야당 입장을 실현시켜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 이런 것이 바로 그 사람들이 이야기한 사람일 수도 있고 또 필요한 것이 국무총리 감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 하자는 대로 다 하고 대통령이 말하면 반대 한마디 못하고 그리고 국민이 다치고 아파도 가서 제대로 위로하지 못하고 '이런 사람은 이제 국무총리 안 돼요.'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 가위표를 확실하게 한 거란 말이에요. 근데 그거는 대통령에 대해서도 가위표를 한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대통령을 바뀌게 할 총리가 필요하다는 거고 그런 사람을 찾는 몫은 곳곳의 이야기를 들어서 대통령의 몫이고 대통령이 제대로 못 찾고 또 자기 말 들을 사람으로만 찾았다 그러면 이거는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총리 인준에 가시밭길이 되는 것입니다.

◇ 신율: 사실 오늘 만났을 때, 지금 서영교 최고위원님께서도 곳곳에 물어야 된다고 그러는데 한 번쯤 이재명 대표한테도 물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아서 여쭤본 거거든요.

◆ 서영교: 그렇죠. 물을 수 있었을 텐데. 그걸 물을 것에 대한 생각들도 좀 있었거든요. 그러나 이제 대통령의 몫이라고 이런 부분은 저희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데. 그걸 물을 거라고 언론 보도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근데 안 나온 거 보면 대통령의 고집은 바뀌지 않을 거고요. 대통령은 바뀌지 않은 거고요. 대통령은 국면 전환용으로 쓴 것이고요.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도 법률적 문제 이야기하면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 생각이 없는 것 같은 상황이고요. 민생회복지원금이 지금 경제 마중물로 꼭 필요한 시점인데 '어려운 사람 위주로'라고 하는 말을 하면서 이 전반적인 민생회복지원금 저희가 코로나 때 해보지 않았습니까? 보편적 지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전 국민에게 전달해서 전 국민이 똑같이 일정 기간 쓰고 경제를 살려내게 하는 이것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으신 거죠. 제가 보기에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 신율: 특검 얘기가 안 나온 모양이에요? 지금 우리가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 두 문제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전혀 언급을 안 했어요. 아까 이도운 수석 발표하는 걸 봤을 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영교: 속상하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나 영수회담을 하기 전에 내내 나온 얘기가 특검 이야기거든요. 채상병 관련한 이야기가 가장 먼저 이야기가 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이번에 채상병 특검은 이번 5월 국회에 통과시켜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이야기를 다 했고 전달했으면 이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아직 발표된 것으로는 없는 것 같아요. 이 내용이 없는지 다시 살펴봐야 되지만 그 얘기를 안 했다면 정말 대통령은 달라지지 않은 것이라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앞으로 계속 만날 가능성은 높다고 보세요?

◆ 서영교: 대통령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말하고 다음에 달라지지 않은 모양이 너무 많아서요. 그러나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을 떠나서 앞으로 계속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그래서 일정 부분 대통령이 '제가 달라졌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사과합니다. 그리고 가족 문제 사실 제기하기 다 어려운 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거 제가 털고 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김영삼 대통령도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전부 다 가족 문제 털고 갔습니다. 그리고 처벌받을 만큼 받았습니다. 지금 시점에 저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얘기를 스스로 먼저 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되고 그리고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해결돼 나가면서 영수회담은 계속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독대도 해야겠죠?

◆ 서영교: 독대해야죠. 해서 속에 있는 얘기가 나와야죠. 속에 있는 얘기해야 합니다. 주변에 사람들을 계속 앉혀놓고 했던 거는 뭐 그런 얘기 안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더 팽팽하게 하지 않을 것처럼 얘기하려고 했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은 꼭 나왔어야 하는데 이것도 또 딴 얘기를 하시니까 그러나 좀 더 얘기를 풀어서 갈 수 있겠지 기대는 해봅니다.

◇ 신율: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영교: 예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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