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성빈의 멈춰버린 질주, 결국 1군 엔트리 말소…‘부진’ 한동희, 정보근도 2군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롯데 황성빈(27)의 질주가 멈췄다.
황성빈은 야구가 없는 월요일인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황서빈은 지난 24일 SSG전 3회말 3루타를 쳐낸 뒤 불편함을 호소했다. 부상 부위는 왼쪽 햄스트링이었다. 향후 상황을 지켜본 뒤 27~28일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결국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황성빈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서 무려 3개의 홈런을 쏟아냈다. 이전까지 개인 통산 홈런 개수가 1개였던 황성빈이 장타를 쏟아내면서 단숨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달 26일 KIA전에서 1루에서 상대를 도발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고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는 벤치클리어링의 발단이 된 행동을 했던 황성빈은 KT전 활약으로 단숨에 ‘미운오리새끼’에서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황성빈은 “언제 다시 홈런이 나올지 몰라도, 그때도 또 그렇게 전력으로 뛸 것”이라며 열정적인 플레이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제 좀 자신의 존재를 두각시키나 싶었더니 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7일에는 대타, 28일에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결국 2군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내야수 한동희도 결국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동희는 복귀 후 7경기에서 타율 0.167 1타점 등에 머물렀다.
유강남이 2군으로 내려간 뒤 주전 포수의 역할을 수행했던 정보근도 2군에서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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