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선거, 후보는 이철규 1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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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의원(사진)이 단독으로 나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이 거듭 출마 의지를 나타내는 가운데 다른 유력 후보들이 하나씩 고사하고 있어서다.
이 의원 단독 출마 가능성에 윤상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총선 패배의 책임이라는 면에서 (이 의원은) 벌을 받아야 할 분이지, 상 받을 분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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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민심의 힘이 균형추 될 것"
다음달 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의원(사진)이 단독으로 나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이 거듭 출마 의지를 나타내는 가운데 다른 유력 후보들이 하나씩 고사하고 있어서다.
이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힘든 상황이지만 국민만 바라보며 꿋꿋이 나아가면 민심의 힘이 균형추가 돼 주리라 믿는다”고 썼다. 정치권에선 당 안팎의 비판에도 원내대표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 의원은 전날에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악역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현역 의원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다른 의원들은 속속 출마 의지를 접고 있다. 비윤(비윤석열)계에서 높은 지지를 받던 김도읍 의원은 지난 28일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4선의 박대출 의원, 3선의 김성원 성일종 송석준 추경호 의원 등도 후보로 거론되지만 실제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단독 출마 가능성에 윤상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총선 패배의 책임이라는 면에서 (이 의원은) 벌을 받아야 할 분이지, 상 받을 분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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