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경기 전] 송영진 KT 감독, "선수들도 이날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을 거다" … 전창진 KCC 감독, "2차전이 제일 재밌는 경기일 거다"

방성진 2024. 4. 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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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이날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을 거다" (송영진 KT 감독)

"이날 경기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제일 재밌는 경기일 거다" (전창진 KCC 감독)


수원 KT가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상대한다. 1차전 패배를 극복하려 한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KT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3-1로 제압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창원 LG를 상대로는 3차전까지 1승 2패로 위기에 빠졌다. 4차전과 5차전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패리스 배스(200cm, F)가 KT를 챔피언결정전으로 인도했다. 플레이오프 10경기에서 평균 29분 47초 동안 27.7점 12.3리바운드 2.3어시스트 2.3스틸 1블록슛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야투 성공률(50%), 3점 성공률(약 35.2%) 모두 안정적이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은 배스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정성우(178cm, G), 한희원(194cm, F), 하윤기(204cm, C)는 플레이오프 내내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송영진 KT 감독이 경기 전 “1차전에서 안 풀렸던 부분을 확인했다. 안 풀렸던 것을 잘해낼 수 있게끔 해보려 한다. 우리 슈팅이 안 들어갔고, 트랜지션에서 속공으로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선수들도 이날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을 거다. 서로를 믿고, 또 자신을 믿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허)훈이와 (문)정현이가 선발로 나선다. 총력전을 치러야 한다. 1차전보다 (마이클) 에릭을 오래 기용하려고 한다. (패리스) 배스가 스스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우리 눈에도 체력적으로 힘든 게 보인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나오든, 라건아가 나오든 에릭을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영진 감독은 1차전을 예방주사로 여겼다. 송영진 감독은 "1차전과 긴장도는 비슷하다.(웃음) 그래도, 1차전에서 예방주사를 잘 맞았다. 전창진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 코치진과 열심히 공부했다. 많은 활동량과 옵션을 선보이려고 한다. 이날 경기에서 더욱 투지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고 설명했다.

연이어 "KCC가 변했다. 유기적이고, 이타적이다. 약점을 확실하게 노린다. 미스 매치를 만든 뒤 그쪽으로 공략한다. 능력 있는 선수들인데도, 욕심 없이 해낸다. 더 좋은 기회를 맞은 선수에게 패스하더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전에는 줄 점수는 주는 방향으로 준비했다. 이제는 그냥 내주기에는 애매하다. 최대한 미스 매치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문)성곤이와 정현이가 함께 투입할 수 있다. 수비가 제일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반면, KCC가 파죽지세로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겨냥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7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정규리그 5위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서울 SK를 상대했다. 정규리그 때 드러나지 않았던 슈퍼 팀의 위용을 자랑했다. 최준용(200cm, F), 송교창(198cm, F), 허웅(185cm, G), 이승현(197cm, F), 라건아(199cm, C), 알리제 드숀 존슨(201cm, F) 모두 제 몫을 해냈다.

공수에서 악착같이 뛰고 있는 KCC다. 정창영(193cm, F)과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180cm, G)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KCC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다섯 선수나 두 자리 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차전에서 승기를 굳히려 한다.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전 “이날 경기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제일 재밌는 경기일 거다. 상대가 허훈과 패리스 배스 출전 시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허훈을 먼저 투입할 확률이 높다고 봤다. 위기에 몰리면, 나라도 그랬을 거다. 초반 기세가 제일 중요하다. 1쿼터부터 승부를 봐야 한다. 그동안 1쿼터에 잘못 풀어갔던 부분을 짚었다. 전술이나 선수들 습관은 서로 이미 안다. 준비 잘했을 거다"고 전했다.

그 후 "6일 휴식 후 1차전을 치렀다. 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이유다. 다소 뻑뻑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KT도 1차전에서 외곽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는 외곽 공격에 집중하지는 않는다. 2점 게임을 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전창진 감독도 플레이오프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창진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준비한 대로 잘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자신 있었던 이유다. 그럼에도, 이제 1승 했다. 1차전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폭발력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가 더욱 자신 있다. 상대도 이날 경기에 온 힘을 다할 거다. 이날 경기 패배는 곧 시리즈를 내줄 위기라고 여길 거다. 우리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하게 했다"고 말했다.

KCC는 2쿼터에 존슨과 이승현을 주로 기용한다. 전창진 감독도 키 포인트로 2쿼터를 꼽았다.

"2쿼터가 중요하다. (이)승현이나 (알리제 드숀) 존슨이 잘해줘야 한다. 2쿼터에 상대와 비등하게 가거나, 최소한 빡빡하게 해내야 한다. 그동안 2쿼터에 다소 무너졌다. 상대가 매 쿼터 주전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 2쿼터를 잘 버텨내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직 우리 농구 완성도가 높지 않다. KT 시절에는 정말 재밌게 농구했다. 트랜지션 후 움직임까지 모두 준비했었다. 지금은 각자 개성과 능력으로 얼리 오펜스에서 끝낸다. 세컨드 브레이크나 이후 움직임까지 맞추지는 못했다. 막대한 체력이 필요한 농구를 학 ㅗ있다. (송)교창이나 (최)준용이가 체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게 힘들다. (라)건아까지 있기 때문에, 잘 풀어나가는 거다. 지금은 트랜지션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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