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공황 안 올줄…삐끗하면 극단적일 수 있겠다→약물 치료"('짠한형')

김현록 기자 2024. 4. 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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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가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비비는 "'아 왜지. 내가 죽을 병에 걸렸나' 했는데 아무리 검사를 해도 안 나왔다. 진짜 회사가 뒤집혔었다"면서 "약을 먹다보니 작업에 너무 영향을 끼치는 거다. 아예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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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비비가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비비는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비비 EP.39 천의 얼굴 비비❤️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퐁당 빠질 준비 됐나요? 짠한형X비비 대환장 콜라보레이션' 편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공황장애를 겪었다면서 "나한테는 안 올 줄 알았다. 내가 이런 게? 겪고 나니까. 말로는 들어도 머리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생각하 않나. 그런데 몸인 거다"라고 털어놨다.

비비는 "'아 왜지. 내가 죽을 병에 걸렸나' 했는데 아무리 검사를 해도 안 나왔다. 진짜 회사가 뒤집혔었다"면서 "약을 먹다보니 작업에 너무 영향을 끼치는 거다. 아예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라고 회상했다.

비비는 "약간의 공항과 약간의 불안이 저에게는 영감이다. 그것을 거기(음악)에다가 집어 넣어서 이젠 나한테는 없고 음악으로 나가서 돌아야 인생을 사는 사는 사람인데, 어떻게 해서든 타개해야 한다 생각했다. 약을 먹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 거다 했다"고 말했다.

비비는 하지만 "삐끗하면 극단적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약을 먹었다"고 약물치료를 받았음을 털어놓으면서 "살거면 불행하고 싶지 않아. 욕을 먹든 단순하든, 나는 행복하게 살아야 돼"라며 나름의 행복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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