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나폴리 MF의 ‘소신 발언’...“김민재 매각한 거? 실수 아니었어”

이종관 기자 2024. 4.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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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살바토레 바니가 '소신 발언'을 날렸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다음 시즌의 나폴리는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바니는 '리베로'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참했던 올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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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과거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살바토레 바니가 ‘소신 발언’을 날렸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다음 시즌의 나폴리는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바니는 ‘리베로’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참했던 올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보낸 지난 2022-23시즌은 21세기 나폴리 역사상 최고의 시즌이었다. 리그 38경기 28승 6무 4패를 기록하며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나폴리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스팔레티 감독, 김민재가 떠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전술적인 색채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일찌감치 경질됐고, 후임으로 부임한 발테르 마차리 감독 역시 반등에 실패하며 3개월 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나폴리는 '소방수'로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을 선임했고 리그 5경기를 남긴 현재, 승점 49점으로 7위에 위치해있다.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180도 바뀐 나폴리. 과거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바니가 ‘친정팀’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바니는 ‘리베로’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경영진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인정한 것처럼 스팔레티 감독 후계자 선정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잘못했다. 몇몇 나폴리 선수들은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의 열정도 부족한 모습이었다”라고 꼬집었다.


김민재 매각이 나폴리 입장에서 실수였냐는 질문에는 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바니는 “아니다. 기업 수지 측면에서 본다면 큰 금액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돈으로 예스페르 린스트룀, 옌스 카쥐스트, 나탄을 영입했다. 그들을 영입한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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