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쿠보, 인터뷰로 싸움 붙였다... “이게 왜 골 취소야? UCL이었으면 파울 아니었어”

남정훈 2024. 4. 29.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보 다케후사가 자신의 득점이 취소되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의 타케후사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0-1로 패배한 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쿠보 다케후사가 자신의 득점이 취소되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의 타케후사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0-1로 패배한 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쿠보는 동점골을 넣었지만 취소됐다.

사건은 전반 32분으로 흘러간다. 레알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기회가 왔다.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추아메니가 빌드업하고 있었지만 뒤에서 바레네체아가 밀면서 발을 걸어 추아메니를 넘어뜨렸다.

그 공을 오야르사발이 잡아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레알의 수비에 막혔다. 쿠보가 그 세컨볼을 잡은 뒤 선수를 제치며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VAR 판독 결과 바레네체아가 추아메니에게서 공을 뺏을 때 반칙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해 득점이 취소됐다.

쿠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반칙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레네체아가 공을 뺏으려고 했고,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공을 빼앗긴 선수가 마치 잠든 것처럼 쓰러졌다는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면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반칙을 안 불어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가 넣은 골 외에도 우리에겐 2~3번의 기회가 더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운이 좋았다. 90분 동안 우리가 더 우세한 팀이었다.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경기 시간 변경에다가 이런 일들까지 일어나서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를 본 당사자 추아메니는 눈썹을 올린 듯한 이모티콘을 보내며 재치 있는 답변을 만들었다. 한편 이 경기로 인해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은 이 경기 승리로 인해 2위인 지로나와의 승점이 13점 차로 벌어지며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5위인 아틀레틱 클루브와 승점 7점 차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7위인 레알 베티스가 승점 2점 차로 따라오고 있기 때문에 레알 소시에다드는 남은 5경기 동안 최고의 성적을 기록해야지 다음 시즌 유럽 축구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골닷컴, ok디아리오, 레알 프랑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