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전우회 분양사기' 주범, 옥중 151억 빼돌리다 덜미
홍석준 2024. 4. 29. 18:30
이른바 '고엽제 전우회 분양사기' 사건을 주도한 시행사 대표가 옥중에서 150억대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9일)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무고교사 등 혐의로 시행사 대표 함모씨 등 5명과 법인 5곳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함씨는 과거 고엽제 전우회를 동원한 분양사기로 2019년 법원에서 징역 9년과 함께 180억원의 몰수·추징을 확정받자 이를 피하기 위해 옥중에서 범죄수익 15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변호사들까지 동원된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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