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밤양갱'이 야한 노래? 숨겨진 뜻 없어…처음 듣고 '이거다'"('짠한형')

김현록 기자 2024. 4. 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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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가 '밤양갱'을 부르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비비 EP.39 천의 얼굴 비비❤️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퐁당 빠질 준비 됐나요? 짠한형X비비 대환장 콜라보레이션' 편에 비비가 출연해 히트곡 '밤양갱'의 비화를 공개했다.

비비는 '밤양갱'에 대해 "원래는 (장)기하 오빠 회사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써주셨는데 '안할래요' 하셨나보다. 곡이 쓰여진지 1~2년 뒤에 들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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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비비가 '밤양갱'을 부르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비비 EP.39 천의 얼굴 비비❤️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퐁당 빠질 준비 됐나요? 짠한형X비비 대환장 콜라보레이션' 편에 비비가 출연해 히트곡 '밤양갱'의 비화를 공개했다.

비비는 '밤양갱'에 대해 "원래는 (장)기하 오빠 회사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써주셨는데 '안할래요' 하셨나보다. 곡이 쓰여진지 1~2년 뒤에 들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더가든 오빠가 '형 그거 한 번 틀어봐요' 그랬다. '아 그럼 한번 그래볼까' 해서 들었는데 이게 이러고 있을 곡이 아니었다"면서 "'이거다' 싶은 거다. '이거는 제 패다. 오빠 이거 제 거예요. 술먹고 허투루 얘기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제 거'라고 했다. 그 다음에 연락하고 회사에도 얘기해서 그 곡을 받아왔다"고 털어놨다.

비비는 이어 "'밤양갱'이 1위를 해서 기쁜 이유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정말 애매했다. 우리 손녀가 '나쁜X'입니다 하다가 우리 손녀가 '밤양갱'입니다 하니까 너무 기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국가사업 일하는 데 갔는데 누군가가 '밤양갱'을 듣고 있었나보다. 입이 근질근질하셔서 ''밤양갱'을 알아요?' 하신 거다. '요즘에 유행한다 아입니까' 하면서 마음 속으로는 '우리 손녀인데, '밤양갱' 우리 손녀인데' 하고 싶은데 당신을 여기서 일하게 한다 할까봐 얘기를 못하셨다더라"고 조무보의 사랑을 언급했다.

비비는 이어 "'밤양갱'을 두고 비비가 부른 거면 숨겨진 다른 뜻이 있다. 야한 노래다 하시는데 그런데 아니거든요"라며 "토씨 하나 안 바꿨다. 장기하 오빠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쓰신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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