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더 겸손한 시당 될 것… 상임위, 7명 시너지 내야"

정민지 기자 2024. 4. 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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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29일 "더 겸손한 자세로 당원·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전시당이 될 것"이라며 "22대 국회 상임위원회는 대전 당선인 7명이 시너지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조합으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6월 중순 이후 결정될 국회 전반기 상임위와 관련해서는 "동구지역 현안을 봤을 때 국토교통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생각하지만, 대전 당선인 7명의 전체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며 "4선과 3선, 재선, 초선 등 조화를 고려해 지역사회에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상임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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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정책간담회 21·23일 유력… CTX-a 정치력 결집 관건
김세은 사퇴 관련 "사과 의무… 당은 해야 할 조치 다 했다"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정민지 기자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29일 "더 겸손한 자세로 당원·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전시당이 될 것"이라며 "22대 국회 상임위원회는 대전 당선인 7명이 시너지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조합으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7월 중 예정돼 있는 시·도당 개편대회 전까지 2년 뒤 지방선거 대비책, 대전 의제 선정, 당원·정당 활동 강화방법 등 여러 주제와 제도를 정비해 시당의 방향을 잡아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6월 중순 이후 결정될 국회 전반기 상임위와 관련해서는 "동구지역 현안을 봤을 때 국토교통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생각하지만, 대전 당선인 7명의 전체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며 "4선과 3선, 재선, 초선 등 조화를 고려해 지역사회에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상임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전시-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 정책간담회는 내달 21일 또는 23일 중 열릴 가능성이 크다. 새 국회 개원을 일주일 남긴 시점이다. 두 날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각기 다른 일정으로 조율이 힘든 만큼,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7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간 만남이 개원 전 성사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충청권 민주당 당선인들의 공통 공약인 CTX-a(충청권 광역급행열차)에 대해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최우선 목표로, '정치력 결집'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려면 내용적으로 더 발전시키고, 관련 지역과 연대를 확실히 구축해 정치적 힘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박수현 당선인(민주당, 공주·부여)·김종민 당선인(새로운미래, 세종갑) 등과 힘을 모아 정치적·경제적으로 꾸준히 발전시키고,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지나가는 유일한 노선일 수 있으니, 국회 전체의 힘 또한 얻으려 한다"고 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세은 동구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 데 대해서는 "동구 국회의원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당 입장에서는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 등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구의원은 개인신상을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했다. 총선 공식선거운동 전 제명이 결정됐지만, 제명 사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총선거 기간 김 구의원의 징계 절차가 이뤄지는데도 장철민 의원과 민주당은 이를 감췄는가. 구민 대표인 구의원을 제명조치했는데 구민께 왜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동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으로서 구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당에서는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했다"며 "당사자는 당사자대로, 당은 당대로 각자 책임과 사명이 있을 텐데, 이를 핑계로 지역정치를 경색시키려는 태도가 더 문제다. 차분하고 반성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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