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사 4천여 명, 교내 불법 촬영 엄벌 촉구

고재형 2024. 4. 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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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교사 4천여 명이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중등교사노동조합은 오늘(29일)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서 불법 촬영이라는 심각한 범죄행위가 발생해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가해자인 A 군은 지난해 제주의 한 식당과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불법촬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10차례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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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교사 4천여 명이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중등교사노동조합은 오늘(29일)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서 불법 촬영이라는 심각한 범죄행위가 발생해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교육 환경의 안전과 신뢰가 훼손되고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준다며 가해자에 엄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국 교사 4,300여 명의 탄원 서명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가해자인 A 군은 지난해 제주의 한 식당과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불법촬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10차례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A 군의 범행은 지난해 10월 교사가 교내 화장실에서 촬영 기능이 켜진 휴대전화가 들어있는 갑티슈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고, A 군은 퇴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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