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의대, 증원분 50% 반영 결정… 91명 모집

배상철 2024. 4.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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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을 50%만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대는 29일 오후 교무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당초 83명 증원할 계획이었지만 42명만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강원대 의대 교수들과 전공의, 학생 20여명은 회의실 앞 복도에서 항의 시위를 열고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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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을 50%만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대는 29일 오후 교무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당초 83명 증원할 계획이었지만 42명만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모집인원은 91명으로 확정됐다.
29일 오후 강원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입학정원 확정을 위한 학칙 개정 교무회의가 열린 가운데 회의실 앞 복도에서 교수들과 전공의, 학생들이 '의대 증원 학칙 개정 반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강원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이날 회의에 앞서 강원대 의대 교수들과 전공의, 학생 20여명은 회의실 앞 복도에서 항의 시위를 열고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들은 '현실 고려 없는 증원신청 철회', '준비 없는 의대 증원 결사반대', '무리한 의대 증원 학칙 개정 결사반대'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충돌 등 돌발 상황은 없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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