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핫플 동화마을 내 제스코관광마트,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 지정

제주도-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 인증 경영체 43개사 입점
5/1 마트 앞에서 간판 제막식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쪽송당 동화마을이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 핫플 '동화마을' 내 제스코관광마트 전경 [사진=제스코마트]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동쪽송당 동화마을은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 번쯤은 들러야 하는 핫플로 알려지고 있는 관광명소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사)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동화마을 간 업무협약을 맺고 동화마을 내 제스코관광마트를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으로 지정하고, 인증제품의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테나숍은 소비자의 선호도나 반응 등을 파악해 상품개발이나 판매촉진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개설된 전략점포를 말한다.

현재 제주도가 지정한 오프라인 안테나숍은 △이마트 지점 내 5개소 △제주드림타워 1개소 △에이바우트 1개소 등이며, 온라인 안테나숖은 탐나오 내 ‘제주농부의 장’이 있다.

동쪽송당 동화마을은 2023년 10월 개장 이후 63만 명이 방문했으며,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화마을 내 제스코관광마트는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43개 업체가 입점했다. 향후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최적의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판 제막식은 내달 1일 동화마을 제스코관광마트 앞에서 개최된다.

제막식 행사와 함께 동쪽송당 동화마을이 개최하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APEC 제주 유치 성공을 위한 조형물 설치, APEC 기 달기 이벤트와 함께 개최지 발표 시까지 홍보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도는 동화마을뿐만 아니라 이마트, 에이바우트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하며 제주 농업·농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농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와 기업 간 협력의 길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