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순창 차수벽' 철거…담양호 저수량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이 담양호 저수량 확대를 위한 차수벽 철거를 완료했다.
29일 담양군은 주민 숙원인 전북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의 차수벽을 철거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담양호는 1976년 축조 당시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에서 24%의 물이 간접적으로 유입되도록 설계됐으나 2010년 3월 가뭄을 극복하고자 순창군 주민들이 도수터널에 2m 높이의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면서 유입 수량이 제한되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담양군은 주민 숙원인 전북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의 차수벽을 철거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통수식에는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최용만 담양군 의장, 도의원, 군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담양호는 1976년 축조 당시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에서 24%의 물이 간접적으로 유입되도록 설계됐으나 2010년 3월 가뭄을 극복하고자 순창군 주민들이 도수터널에 2m 높이의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면서 유입 수량이 제한되고 있었다.
이번 차수벽 철거로 담양호 저수율 확보가 쉬워져 가뭄에도 담양 6개 면과 장성, 광주광역시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촌용수 이용 체계 개편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습가뭄지역인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 일원 8ha와 순창군 금과면 일원 약 80ha에도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통수식은 단순한 차수벽 철거행사가 아닌 전남·북 지자체, 그리고 농어촌공사의 광역협력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상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Z시세] "샤넬백은 못 사도 이건 가능해"… 달라진 명품 소비 - 머니S
- 최장 20년 거주… 신혼·다자녀 가구 전세임대주택 드려요 - 머니S
- 식케이 측 "섬망 증세로 마약 자수… 보도내용과 다른 점 많아" - 머니S
- 尹·李, 첫 영수회담 종료… 2시간10분 동안 진행(상보) - 머니S
- 이재명 "가족 등 주변 의혹도 정리해야"… 특검법 수용 압박 - 머니S
- 이재명, 모두발언 자료만 A4지 10장… 尹, 고개 끄덕이며 경청 - 머니S
- 장동건·고소영 집 164억·아이유 집 129억, 어딘가 봤더니 - 머니S
- "2억원 간다면서요" 비트코인 9000만원 붕괴… 반감기 효과 끝났나 - 머니S
- 한국 엘러간 "HA필러 아시아 첫 론칭… K메디컬 위상 실감" - 머니S
- 한국선 돌풍 일으킨 알리, 타이완서 존재감 없는 이유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