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데토까지 장착' 인자기, 인터밀란에 재계약 보상 받는다…'단장 컨펌'

박지원 기자 2024. 4. 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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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밀란을 성공 가도로 이끈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재계약 보상을 받게 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인터밀란 단장이 확인했다. 인터밀란은 이미 인자기 감독의 잔류에 따른 새로운 계약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알렸다.

주세페 마로타 인터밀란 단장은 "앞으로 며칠 내에 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인자기 감독과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터밀란 구단이 인자기 감독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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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밀란을 성공 가도로 이끈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재계약 보상을 받게 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인터밀란 단장이 확인했다. 인터밀란은 이미 인자기 감독의 잔류에 따른 새로운 계약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알렸다. 주세페 마로타 인터밀란 단장은 "앞으로 며칠 내에 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인자기 감독과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자기 감독은 선수 시절 '형' 필리포 인자기에 비해서 명성이 떨어졌다. 라치오에서 긴 시간 활약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3번 출전한 기록이 있다. 스트라이커였던 그는 라치오에서 공식전 196경기 55골 20도움을 생산했으며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0년을 끝으로 필드를 떠났으며 곧바로 지도자길에 접어들었다.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 유스 감독으로 시작했는데, 이후 2016년에 감독 대행 신분으로 1군을 맡았다. 7경기 4승 3패를 기록함에 따라 정식 감독이 됐다. 인자기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확실하게 이식하며 라치오를 압박과 전환이 능한 팀으로 바꿔 놓았다. 다른 팀에서 실패했다는 평을 받은 선수들을 정상급으로 끌어올리는 능력도 대단했다. 치로 임모빌레, 루이스 알베르토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1년 여름에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곧바로 팀에 트로피를 선물했다. 데뷔 시즌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각각 1번, 2번 더 영광을 누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인터밀란은 AC밀란과의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클럽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하면서 금별 2개를 엠블럼 위에 올릴 수 있게 됐다.

인터밀란 구단이 인자기 감독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인터밀란은 계약 연장과 급여 인상까지 풀 패키지로 대우하고자 한다.

인자기 감독에게 남은 건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다. 다시 한번 인터밀란과 역사를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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