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인천 초등학교 6곳, 100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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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인천교육 100년학교'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창영초 개교 역사 학술심포지움과 강화 교육사 연구회 등의 목소리를 반영해 민관이 함께 역사를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16개 학교의 연구 용역이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올바른 학교 역사를 찾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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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인천교육 100년학교'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교육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을 통해 인천창영초와 길상초, 하점초, 서도초, 인천문학초, 인천영종초 등 6개교가 100년 이상 학교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다.
특히 메이저리거 출신의 류현진(한화이글스) 선수를 배출한 인천창영초는 1907년에 문을 연 것이 아니라 1896년에 개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인천창영초가 조선시대에 세워진 인천 최초의 공립소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서도초(1935년→1907년)와 하점초(1922년→1907년), 길상초(1920년→1906년)도 개교 연도가 앞당겨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창영초 개교 역사 학술심포지움과 강화 교육사 연구회 등의 목소리를 반영해 민관이 함께 역사를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16개 학교의 연구 용역이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올바른 학교 역사를 찾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은 일제강점기 전후로 단절된 학교 역사를 회복하고 인천교육의 뿌리를 찾는 길"이라며 "잃어버린 역사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100년을 되짚어 보면서 인천교육의 향후 천년을 준비하고 인천교육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교육청, 읽걷쓰 추진단 135명 위촉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7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추진단 135명을 위촉하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읽걷쓰 추진단은 시민‧교육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읽걷쓰 정책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과 콘텐츠 발굴, 재능기부, 거점센터 운영, 정책 제안, 수업사례 발굴 등을 통해 읽걷쓰 정책을 지원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애정 복합문화공간 서담재 대표는 읽걷쓰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거점 공간 지정 확산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임채용 명신여고 교사는 '읽걷쓰가 교사에게 준 선물'을 주제로 읽걷쓰 학교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조병영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는 읽걷쓰 학습 역량 정책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한상미 인천체육고등학교 교사는 '읽걷쓰 확산 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부터 교육정책 브랜드 읽걷쓰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만1000명이 읽걷쓰 활동을 통해 1390여 종의 책을 발간했다. 또 그동안 14차례 열린 토론회에 약 3000명이 참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은 읽걷쓰로 기회의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지하철에서 책 읽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읽걷쓰 시민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도성훈 교육감, 부평구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간담회' 진행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9일 인천시교육청북구도서관 잔디광장에서 부평구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박종혁 인천시의회 부의장, 유경희 시의원, 최철호 북부교육장, 노종면(부평갑)·박선원(부평을) 국회의원 당선인, 부평구 시민소통참여단 등이 참석해 교육정책을 논의했다.
또 114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부평구 시민소통참여단은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 통폐합과 부평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과개편, 디지털교육 확대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제시해 주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부평이 인천교육의 중심지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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