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DDX 사업 비리 의혹’ 관련자 조사 진행

이기상 2024. 4. 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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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경찰이 7조 원대 ‘차세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비리’에 대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을 포함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는 어느 정도 진전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KDDX 사업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을 지난해 3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후 한화오션은 입찰 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오션은 개념설계 단계를,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 단계를 따내 사업을 추진 중인데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한화오션의 KDDX 개념설계보고서를 불법으로 취득했다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취지입니다.

우 본부장은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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