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건강증진 기여"
임보라 앵커>
현재 초등학교 1, 2학년 체육 수업은 음악, 미술과 통합 교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해 체육 교과가 35년 만에 분리 운영될 예정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1, 2학년의 체육 교과를 별도 통합교과로 분리하는 방향으로 국가 교육과정 수립,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 기회가 감소하자 청소년 체력저하, 비만 문제가 심화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체육 교과를 별도 운영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겁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 습관을 형성하고 주말과 방학 동안에도 스포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에 따라 그동안 초등학교 1, 2학년 '즐거운 생활'이란 통합교과 속에 음악, 미술 등과 함께 구성됐던 체육 교과가 35년 만에 분리됩니다.
앞으론 학생들의 신체활동만을 위한 시간 확보가 가능해진 겁니다.
다만 다른 예체능 교과와 형평성을 고려해 체육 교과 단독 운영이 아닌 새로운 통합교과가 신설될 예정이라, 안전 교육 등과 통합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교위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체육 교과가 분리 운영됨으로써 유소년기 학생 체력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체육 교과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먼저, 초등학교 1, 2학년생 신체 발달 과정을 고려한 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확대합니다.
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체육 활동을 내실화한단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와 함께 초등교사의 체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체육 수업만 전담할 교사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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