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성희롱 의혹…결혼 앞둔 유재환, 논란 일파만파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4. 4.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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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유재환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 2022년부터 SNS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며 홍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재환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며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해당 여성에겐 정인경을 '배다른 동생'이라고 해명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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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작곡가 유재환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 2022년부터 SNS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며 홍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보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믹싱 등 한 곡당 약 1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지어 곡을 받은 사람도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재환은 피해자들에게 "엄마가 급성 심근경색이 걸렸다" "사고가 나서 입원을 했다" 등 온갖 핑계를 대면서 작업을 차일피일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월세까지 못 낼 지경"이라며 주변에 수백만 원을 빌려달라는 요구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유재환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꿈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 구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주려 한 것은 아니다. 곡 작업은 진행은 됐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됐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 드리게 됐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떡해서든 최선을 다해 해줬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유재환


그런데 사기 의혹과 함께 성희롱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JTBC에 따르면 유재환은 여성들에게 "사귀고 싶다" 등 호감 표시로 관계를 이어가면서, "우리 몇 번 자고 나서 사귀는 게 어떠냐" "X 파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전 섹시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 등 성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 피해 여성은 JTBC를 통해 "몸을 막 만지고 그렇게 했다. '나는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다' '진짜 어머니도 걸 수 있고 하느님도 걸고 너에게 진짜 진심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재환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며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해당 여성에겐 정인경을 '배다른 동생'이라고 해명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자아냈다.

유재환은 성희롱 관련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입장은 돌연 삭제된 상태다.

피해자들은 유재환을 상대로 형사 고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코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등장해 유명세를 얻었으며, 이후 다이어트에도 성공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유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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