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가요계 지휘할 것”...“전세계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고파”

유민우 기자 2024. 4.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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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지휘자 콘셉트로 돌아온다.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을 발표한 세븐틴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팬들 덕에 힘을 받듯이 이번 활동에서 팬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이번에 가요계를 지휘해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민규는 "말 그대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것을 담은 베스트 앨범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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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지휘자 콘셉트로 돌아온다.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을 발표한 세븐틴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팬들 덕에 힘을 받듯이 이번 활동에서 팬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이번에 가요계를 지휘해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베스트 앨범엔 총 32곡이 수록됐다. 새 타이틀곡 ‘마에스트로’ 등 4개의 신곡,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글로 번안한 8곡이 담겼다. 민규는 "말 그대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것을 담은 베스트 앨범이다"고 했다. 에스쿱스는 "새로운 시작인 만큼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 캐럿들이 이 앨범을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이들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우지는 "과거 타이틀곡인 ‘아낀다’, ‘아주 NICE’, ‘어쩌나’, ‘독:FEAR’, ‘Rock with you’, ‘CHEERS’, ‘손오공’ 등 총 7곡의 소스를 조금씩 녹여서 새로운 음악을 재탄생시킨 것이 이번 신곡 ‘마에스트로’다"고 설명했다. 새 타이틀곡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는 호시는 "마에스트로라는 키워드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포인트를 잡기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승관은 "뮤비 안 세계는 모든 걸 신기술이나 인공지능으로 만들 수 있다. 세븐틴이 지휘를 통해 진정한 창작이 무엇인지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7∼28일 첫 서울 월드컵경기장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에스쿱스는 "전세계 스타디움을 다 돌고 싶은 마음이다. 직접 보지 못한 캐럿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유럽에서도 상암 정도 크기의 스타디움에서 공연해보고 싶다"고 했다. 호시는 "라스베가스의 원형으로 된 스타디움(MSG 스피어)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데뷔 10년차인 이들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우지는 "우린 늘 도전해왔고, 계속 새로운 것을 해왔다. 가장 세븐틴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승관은 "내가 누군가의 팬이기도 했던 입장에서, 이런 가수면 후회없이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 힘이 갈 때까지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호시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코로나19 때 영화나 드라마처럼 시대가 바뀌어서 온라인으로만 팬들 만나는 시대 올까봐 걱정하던 시기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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