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싸움에도 … 뉴진스 신곡 '버블검' 대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에 불거진 내분에도 뉴진스를 비롯한 소속 가수들 신곡이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29일 하이브와 유튜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개된 뉴진스 신곡 '버블 검'은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300만건을 넘기며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다.
하이브 산하 또 다른 레이블인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지코의 신곡 'SPOT!'도 지난 26일 발표 후 뮤직비디오 조회 수 1400만건을 넘기며 인기 급상승 음악 2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민희진 폭로난투 무색
빠졌던 주가도 소폭 상승 마감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에 불거진 내분에도 뉴진스를 비롯한 소속 가수들 신곡이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29일 하이브와 유튜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개된 뉴진스 신곡 '버블 검'은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300만건을 넘기며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이른바 '경영권 찬탈 모의' 의혹으로 모회사 하이브와 전면전을 벌이는 와중에 거둔 성과다.
하이브 산하 또 다른 레이블인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지코의 신곡 'SPOT!'도 지난 26일 발표 후 뮤직비디오 조회 수 1400만건을 넘기며 인기 급상승 음악 2위에 올랐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4% 오른 2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양측 갈등은 해소될 기미 없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30일 어도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는데, 민 대표는 '소집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이미 지난 25일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낸 상태다. 통상 법원 결정에 3~4주가 걸리고, 15일 뒤에 임시주총이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1~2개월 사이에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는 수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뉴진스 정식 컴백인 다음달 24일, 일본 데뷔와 도쿄돔 공연이 예정된 6월과 겹쳐 뉴진스 활동과 민 대표 해임 절차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소속 아티스트를 거론한 각종 루머가 소환되며 장외 공방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연루된 2017년 '편법 마케팅' 판결문이 재조명됐다. 사기 혐의 피고인이 소속사에 편법 마케팅 관련 자료를 갖고 있다고 협박하고 돈을 갈취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판결문에 이 피고인의 음원 사재기 연루 내용이 적시됐다. 빅히트뮤직은 당시 "일반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이었다"고 해명했다.
[정주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與윤상현에 ‘1025’표차 진 민주 남영희, 선거 무효소송 제기 - 매일경제
- “혼자 사는 집, 50만원에 해드려요”…1인가구 시대에 뜨는 ‘이 직업’ - 매일경제
- 약 잘 챙겨먹는 고령 만성질환자 공통점은…모두 ‘이것’ 있었다 - 매일경제
- “또 GS건설이야?”…30억 아파트에 ‘가짜 KS’ 중국산 유리 사용 - 매일경제
- “지방 소멸, 술자리서도 드러났다”... ‘전국구 소주’가 평정 기세 - 매일경제
- 북한 주민, 재력가 부친 재산 196억 찾아줬더니…변호사비 ‘먹튀’ 돌변 - 매일경제
- “하나론 버티기 힘들지”...청년층·40대서 가파르게 늘어난 ‘N잡러’ - 매일경제
- “다시 태워주세요”…버려진 줄 모르고 주인 차 쫓아가는 개에 ‘울컥’ - 매일경제
- 中, 12월부터 무조건 '맞불관세'… 세계무역에 '핵무기' 등장 - 매일경제
- 선두 경쟁 GO! 아스널, 북런던 더비서 3-2로 토트넘 격파...손흥민, PK로 16호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