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 검’ MV 감독, 민희진과 대화 내용 공개...“맛있는 거 보내줄까?”

2024. 4.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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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신곡 '버블 검'을 작업한 뮤직비디오 감독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 감독은 29일 오전 민희진 대표와 나눈 대화 내용 캡처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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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와 메세지 (출처: bnt, '버블 검' 뮤직비디오 감독)

그룹 뉴진스 신곡 '버블 검'을 작업한 뮤직비디오 감독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 감독은 29일 오전 민희진 대표와 나눈 대화 내용 캡처본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민 대표는 21일 오후 6시,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혹시 '버블 검' 가편은 언제 될까?"라고 물었고, "지금 뽑고 있습니다"라는 답이 돌아오자 "고맙다. 뭐 맛있는 거 보내줄까? 스튜디오로. 같이 있냐 너네 둘이. 스튜디오 어디냐"라며 그를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뮤직비디오 감독은 "괜찮습니다. 가편 보시고 괜히 보냈네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 일단 보시고..."라고 말을 줄였다. 그러자 민 대표는 "가편 보고 '먹고 힘내서 다시 해라' 할 수도 있지"라고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 뮤직비디오 감독은 유명 광고, 뮤직비디오 제작사 소속으로 앞서 뉴진스의 '뉴 진스'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화를 나눈 날은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하루 전이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감사를 진행했으며, 25일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시간여 동안 SM을 떠나 하이브에 입사한 이유, 하이브 재직 중 방시혁 의장과 갈등을 겪은 이유, 현 상황이 불거진 이유 등을 설명했다. 그러나 하이브가 여기에 하나하나 반박하면서 이들의 갈등은 풀리지 않고 있다. 

한편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오늘(29일) 오전 기준 조회수 1300만회를 돌파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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