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젠지 '주니' 김경준, "우리만의 스타일 찾고자 했다"

강윤식 2024. 4. 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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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주니' 김경준(사진=크래프톤).
PMPS 시즌 1 페이즈 2 1위에 오른 젠지e스포츠의 '주니' 김경준이 1위 소감을 전했다.

젠지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1 페이즈 2 2일 차 경기에서 13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페이즈 2 1일차부터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던 젠지는 2일차 경기서 농심 레드포스의 집요한 추격을 뿌리치고 페이즈 2 1위를 기록했다. 페이즈 2 정상에 선 젠지는 7점의 베네핏 포인트를 안고 그랜드 파이널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경준은 페이즈 2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페이즈 1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일주일간 피드백하면서 젠지만의 경기 스타일을 찾고자 했다"며 "이를 통해 페이즈 2에서는 하고 싶은 게임을 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젠지는 페이즈 1 당시 80점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페이즈 2에서는 더욱 끌어올린 경기력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준은 "페이즈 1부터 '마초' 김현우가 투입된 만큼, 팀 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페이즈 2를 준비하면서는 이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고, 또 우리가 원하는 게임 스타일을 많이 연구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렇듯 올 시즌 새롭게 창단된 젠지는 아직은 합을 맞춰가는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김경준 역시 페이즈 2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팀 합에서는 완벽히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아직 아쉬운 부분이 더 많다. 파이널까지 최상의 수준까지 팀 합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2024년 펍지 모바일 e스포츠에는 젠지를 비롯해 많은 신생팀이 생겼다. 그리고 이 신생팀들이 좋은 경기력을 뽐내면서 올해 PMPS는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경준 역시 이에 동의했다. 그는 "지난해의 경우 덕산에서 뛰면서 1위를 할 때는 압도적인 점수 차였는데, 올해는 매 경기마다 역전이 충분히 가능할 만큼, 선두 경쟁이 치열하고 그 격차도 촘촘하다"라며 "올해는 다수의 팀이 상위권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해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렇듯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페이즈 2 정상에 선 젠지. 김경준은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젠지가 더 성장하는 모습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젠지에 대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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