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내년 의대 신입생 100명 모집…증원분 75% 반영

김용태 2024. 4. 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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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올해보다 60명 늘어난 100명 모집하기로 했다.

29일 울산대는 관련 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의 75%인 60명만 늘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정부가 19일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에 내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발표하면서 울산대는 관련 검토를 이어왔다.

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지속하는 가운데 울산대 의대 개강일도 재차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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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학교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올해보다 60명 늘어난 100명 모집하기로 했다.

29일 울산대는 관련 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의 75%인 60명만 늘리기로 결정했다.

울산대는 30일 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 정원을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대 의대 정원은 지난달 기존 40명에서 80명 늘어난 120명으로 정해진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19일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에 내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발표하면서 울산대는 관련 검토를 이어왔다.

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지속하는 가운데 울산대 의대 개강일도 재차 미뤄졌다.

울산대는 당초 이날 개강할 예정이었으나, 개강일을 다음 달 13일로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학생들과 지속해서 면담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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