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NC, 위약금 물고 연고지 옮길 수도"‥NC "전혀 논의 없어"

박재웅 menaldo@mbc.co.kr 2024. 4. 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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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가 NC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NC 측이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지난 26일 창원NC파크에서 허구연 총재와 나눈 대화를 SNS에 공개하며 "허 총재가 성남과 울산같은 곳에서는 프로야구 팀을 유치하려고 열성인데 지금처럼 NC 구장에 관객 접근이 어려우면 NC 구단 측으로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 좋은 도시로 연고지를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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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사진 제공:연합뉴스]

허구연 KBO 총재가 NC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NC 측이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지난 26일 창원NC파크에서 허구연 총재와 나눈 대화를 SNS에 공개하며 "허 총재가 성남과 울산같은 곳에서는 프로야구 팀을 유치하려고 열성인데 지금처럼 NC 구장에 관객 접근이 어려우면 NC 구단 측으로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 좋은 도시로 연고지를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O는 "허 총재의 발언은 해외 리그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없으면 연고지를 이전하는 사례가 있었다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NC 구단 관계자는 "야구장 접근성 개선은 환영하지만 연고지 이전 논의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 구단은 지역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여전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연고지 이전설을 일축했습니다.

2011년 창단한 NC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올 시즌 홈 평균 관중이 유일하게 1만 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ports/article/6593606_364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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