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세븐틴, 베스트 앨범으로 '새로운 시작' 알렸다…"가요계 지휘 하겠다"[스한:현장](종합)

김현희 기자 2024. 4.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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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호시,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사진 왼쪽부터)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세븐틴이 최고의 앨범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베스트 앨범으로 컴백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선영은 세븐틴을 소개했고, 세븐틴은 무대로 올라 개인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의 인사가 끝난 후 장내에는 신보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흘러나왔다. 

이번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은 세븐틴의 시그니처 사운드 'SEVENTEEN RIGHT HERE'(세븐틴 라잇 히어)를 앨범명으로 활용했다. 해당 앨범은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내는 모든 작품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13(멤버)+3(유닛)+1(하나의 팀, 캐럿)=17(세븐틴)'의 수식에 맞게 세븐틴을 완성하는 모든 이들이 한데 모여 지난 9 년의 시간을 기념한다는 의미다.

세븐틴의 모든 의미가 압축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를 통해 세븐틴과 캐럿은 'TEAM SVT'(팀 세븐틴)의 이름으로 하나 돼 늘 서로의 곁을 지켜줄 것을 약속하고, 하나 된 우리가 만들어 낼 행복의 세계를 꿈꾸고 공유하는 만남의 장을 펼친다.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원조 '자체 제작 아이돌'의 수식어에 걸맞게 오롯이 세븐틴에 의해 창작된 곡들로 구성됐다. 이번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

여기에 세븐틴이 그동안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도 담겼다. 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Max Dalton'(맥스 댈튼)과의 협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이외에 세븐틴의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3 편의 유닛 뮤직비디오, 앨범 테마 기반의 컨셉추얼한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트랙 샘플러 등 여러 협업과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 찬 베스트 앨범인 만큼 '최고(BEST)' 퀄리티로 완성됐다.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세븐틴은 전작 '세븐스 헤븐'(SEVENTEENTH HEAVEN) 이후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날 디노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자 했다"며 "역대 모든 곡들을 담았다. 33개의 트랙으로 만들었다. 진심으로 제작한 만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한 "멤버들과 이번 앨범에 대해 얘기 했을 때, '베스트 앨범을 베스트 퀄리티로 만들자'고 했다. 또, 세븐틴이 캐럿과 함께 이뤄가고 싶은 미래의 비전을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세븐틴의 신보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해당 곡을 작업한 우지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지휘자이자 인정받는 사람을 뜻한다. 이에 저희 세븐틴이 저희의 음악을 주도해서 전 세계에 음악을 전파하고자 한다. 또한, 지난 곡들의 소소들을 녹여서 재 탄생 시킨 음악이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승관은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는 모든 것을 신기술로 만들어내는 것을 담았다"며 "세븐틴의 지휘를 통해 새로운 창작이 되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고, 다양한 곳에 상징적인 것이 있으니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대해 소개했다.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매 앨범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세븐틴만의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앞으로 활동에 목표와 포부를 전했다.

민규는 "저희가 데뷔 10년차 다 보니 처음해보는 것이 거의 없을 수 있다"며 "하지만 마음가짐을 새로이 잡아야 하는 것 같다. 항상 초심을 가지고 활동하면 그것이 새로운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우지는 "저희는 데뷔 초부터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것이고, 앞으로의 저희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에스쿱스는 "지난 9년간 활동한 것들을 생각해보면 앞으로 나아가야할 것들에 대한 관계성과 믿음이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멤버들과 항상 얘기도 많이 하고 고민도 한다. 그래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번 신보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로 다시 한번 도전했다고 전한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지는 "저희 세븐틴의 꿈은 더 많은 곳에 가서 공연해 보고 싶고, 더 많은 음악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크다. 그렇다 보니 계속해서 도전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저희의 모습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지는 AI 신기술로 작사·작곡하는것에 대해 "다가오는 기술의 발전을 같이 발맞춰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해당 프로그램으로 곡을 작업하면 따라오는 장점과 단점을 찾아봤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들 사이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지킬것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븐틴은 평소 남다른 팬사랑을 선보여왔다. 이에 따라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디노는 "캐럿들은 저희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다. 여러 곳에서 얼굴을 비추고, 공연을 할 때마다 응원을 해준다. 캐럿은 세븐틴의 존재 이유다"고 전했다. 이어 민규는 "등을 내어주는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힘들 때 등을 내어주는 그런 존재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세븐틴은 "저희보다 저희를 더 사랑해주시는 캐럿들, 스텝분들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베스트 무대로 보답하겠다. 모두 다치지 말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 좋은 모습 보이겠다. 이번 활동으로 가요계를 지휘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또한, 이들은 오는 5월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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