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과수화상병 발병 모의훈련 실시

윤신영 기자 2024. 4.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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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9일 도농업기술원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에 맞춰 모의훈련(CPX)를 실시했다.

모의훈련에는 도내 과수화상병 담당자와 예찰 요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군별 모의훈련을 통해 시료 채취, 근경과 수령 측정 등을 실습했으며, 특히 공적 방제 시 사용하는 굴삭기를 동원해 구덩이를 파고 매몰하는 시연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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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대응 역량 강화·조기 진압 등 목적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과수화상병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9일 도농업기술원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에 맞춰 모의훈련(CPX)를 실시했다.

모의훈련에는 도내 과수화상병 담당자와 예찰 요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는 도내 과수화상병 미발생 시군의 농가에서 증상 발생 시 긴급 현장 대처와 단계별 추진체계 확립, 사후 대처 등을 담당하는 실무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조기 진압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군별 모의훈련을 통해 시료 채취, 근경과 수령 측정 등을 실습했으며, 특히 공적 방제 시 사용하는 굴삭기를 동원해 구덩이를 파고 매몰하는 시연도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방제 명령 발급부터 공적 방제 완료까지는 평균 6.2일, 손실 보상 청구서 제출일로부터 지급까지는 평균 57일이 소요된다.

이에 도는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점진적으로 소요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김시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증식하는 본격적인 병 발병 시기가 도래했다"며 "과원 자가 예찰과 예방을 위한 농작업 도구 소독 등 확산 방지에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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